[Have A Nal Day] 공백기
2024. 3. 27. 19:00
블로그 일기를 꽤 오래 쉬었다.
미국에서의 이야기를 다시 읽어보니
약 1년간의 미국생활이 꿈만 같다.
22년 10월을 마지막으로 1년을 2달 앞두고 한국으로 도망(?)쳤고
미국에서 인턴으로 살아남기..는 실패로 끝을 냈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으니 괜찮은 거 같기도?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 수 없는 거야.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나는 도망치려고 하는 사람들이 바라본 건
낙원이 아니라 당장의 지옥 같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함이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처음엔 한국으로 돌아오는 나 자신이 민망하기도 하고 이런 상황이 마냥 부정적이게만 보였는데
어느 순간 괜찮아졌다.
그냥.. 스스로 수고했다는 마음이 생겼다 ㅋㅋ
한국에 와서도 나름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고 현재는 2년 차 디자이너가 되었다.
연차만 채워졌지 사실 신입 때랑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움,,.. 결정하는 능력..? 빨라진 손? 그 정도..ㅋㅋ
무슨 내용으로 블로그를 쓸까 하다가
그냥 일기처럼 먼저 남겨보려고 한다 내 일기가 재미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나는 다시 돌아와 읽어볼 때 재미있었으니 그걸로 만족하기에
시간이 나면 미국에서의 인턴생활 절망편도 작성해보려고 한다.
나 같은 피해자가 또 생기지 않았으면 해서..
최근 가장 많이 듣는 노래 멜로디가 위로 받는 기분이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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