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ve A Nal Day] 2021년 12월 넷째주

2022. 1. 16. 12:41

12월 20일
오늘은 첫 출근!!
웹 디자이너 인턴으로 처음 가는 회사!

아침에 창가 뷰가 이뻐서 ㅎㅎㅎ

 

출근준비!!!


우리 회사는 속눈썹 제품이랑 가발 같은거 파는 회사인데 규모는 작은데 B2B로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한국으로 따지면 올리브영같은 화장품 회사 모아놓고 파는 그런 가게에 파는 그런거..
B2C로 온라인 쇼핑몰도 하는데 내가 그걸 관리하는 거야!

출근길 너어어어무 이쁘지 않냐구여

아무튼 열심히 해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첫 출근

아직 시차적응 못해서 새벽 4시부터 뜬눈으로 아침을 기다렸당,, 한 6시쯤 씻고 회사에서 점심 없다해서 도시락도 싸고 아침도 먹고 화장도하고 옷입고 핸드폰 조금 하다가 출발했다

회사는 집이랑 걸어서 10분거리에 있어서 걸어서 가기 좋았다.

아직은 한국만큼은 안추워서 도착하면 살짝 덥다 느낄정도..?


회사 딱 첫 출근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사장님이랑 같이 들어갔다..
아니 근데 회사가 약간 반지하에 있었다.. 그리고 창고는 되게 크게 있었다
직원들은 많이 없어보였다. 사무실 안에는 한 12명 정도..?

내 자리는 더블 모니터가 있었고 내가 영상 작업도 한다고 해서 모니터 하나는 되게 긴 모니터였당

내 바로 뒤에는 사수 자리여서 모르는게 있거나 알려주실 때 바로 바로 물어보고 대화할 수 있는 그런 자리였다

점심시간에 밥 안주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부장님께서 반찬을 아침에 사오시고
회사에 있는 햇반을 돌려먹거나 컵라면 먹거나 그런 분위기였다.. 나름 새롭고 신기

도시락 열심히 싸서 갔는데,, 다른 반찬이 더 맛있어 보여,, 내일부터는 그냥 가야지,,


사회생활 처음이라 음식 전자레인지에 돌리시는데 도와드려야 하나 하면서 도와드리는데 대리님이 앉아있으라고 하셔서,, 일단 빠졌다,,,
동선이 내가 끼고 되게 어질어질한 느낌이랄까

암튼 그렇게 첫 점심을 먹고 회사 사람들이랑 대화를 조금 나눴다.

점심을 먹고 나서는 디자인 마케팅 담당 부장님이랑 면담을 하고 바아로 디자인 작업을 했따

오전에는 패키징하는걸 했다.. 디자인 하는게 아니라 B2C 쇼핑몰에 오더가 들어오면 우리가 그걸 포장하는 그 패키징,, 그걸 디자인팀이 하는거라고 하셔서 일단 기본으로 아침에 오면 오더 수 체크하고 우리가 포장해서 택배 싸는 일을 해야한다..

만약 싸다가 물건이 부족하면 창고에서 가져오고 인벤토리 채우고 부장님께 알려드리고를 반복

보통 월요일 아침이 오더가 가장 많다고 했다.

오더를 끝내면 바로 디자인 작업을 시작하는데 나는 연말에 들어가서 연말 카드 디자인이랑 새해 인스타그램 포스트, 새해 영상, 세일 배너, 세일 포스트 등을 만들기 시작했다

회사 스타일에 맞추며 디자인하는게 조금 낯설기도 하고 어려워서 한 5개 만들면 하나 괜찮네 소리 듣는 정도,,?

내가 생각하기에 좀 과한데? 싶으면 회사에서 좋아하는 분위기였당 << 내가 조금 심플하게 디자인하는 편,,?

아무튼 그렇게 하루가 호다다다닥 지나가고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밥먹고 10시에 바로 기절했다.

회사 유니폼! 경량 패딩 (유니클로 경량 패딩에 로고 박은거!)

12월 21일

출근 2일차!!

그래도 아직까지는 회사 출근하는게 재미있다!

아직 까지는 일찍일어나서 화장하는데 시간을 오래 투자한당ㅎㅎ
첫날 내 책상에 있던 work plan,, 후우,,&amp;nbsp;

 

크리스마스 다가오니 사장님 만나러오시는 분들이 주신 초콜릿 히히
해야하는 일들 정리했는데 어질어질 하네

생각보다 일이 많아서 어질어질하다.. 그래픽을 잘 만지는지도 잘 모르겠고 일단 시키는 일만 계속 하고 있당,,

유니폼도 이것저것 많이 받았당!
반팔 흰검 한개씩이랑 바람막이, 경량 패딩, 경량 패딩 조끼

외투걱정은 안해도 될거같당 ㅎ헤ㅔ헿

퇴근길 크리스마스 준비하는 집들 구경하는게 나름 재미있다

룸메 이모가 치킨을 사주셨당헤헿

12월 22일

3일차,, 조금 힘들다

그래도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는 쉬니까 내일까지만 버티면 된다!!

룸메 이모가 라면 끓여주셨당.. 어제 먹다 남은 치킨이랑 같이 냠

야무지게 저녁까지 챙겨먹고
일찍 잤당

12월 23일
4일차!

나름 크리스마스 느낌 나게 입고 나갈준비 마스크는 너무 튀는거 같아서 사진만 찍고 검은색으로 바꿨당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출근을 안하니까 23일에 크리스마스 느낌냈당

부장님께서 직원들에게 선물을 돌리셨다

ㅜㅜ 온지 4일만에 선물을 받았다,,,ㅜㅜ
영어가 더 편하신 부장님께서 한국어로 적어주신 편지에 감동했다..

감동도 잠시 금방 일이 많아져서 이것저것 막 했당

오늘은 점심에 크리스마스라고 대리님께서 피자랑 치킨 타코 등등 코스트코에서 맛있는걸 사오셨당
나름 크리스마스 파티 느낌,,? 내면서 열심히 먹었당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늦잠도 자고 침대에 늦게까지 일누워있었다

오래 자서 신난거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화장을 열심히 했지

오늘은 엣지워터에 있는 타겟이라는 대형마트?에 갔당
신기한게 너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앙

ㅋㅋㅋㅋㅋㅋ
이거 뭔가 너무 반가웠당
과자 포함 이것저것 굉장히 많이 샀다

친구한테 보내줄 처음보는 과자들도 챙겨서 왔다,,!! 옷도 두벌이나 샀다구!!

쇼핑하고 나오니까 벌써 하늘이 어둑어둑 한데 이뻐서-!!

이거 샀댱헿헤
빨래하러 내려가면서&lt;~~


너무 신났었는데


오늘 룸메 이모가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사실 일주일간 나도 너무 불편했다
주방을 사용하려면 마스크를 써야했고
아침에는 7시에 씻고 7시 30분 이후부터 드라이를 해야했고
같이 사는 다른 이모님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도 있었고
돌침대는 너무 불편하고 아팠다
그래도 열심히 한달만 버텨보려했는데 룸메 이모마저 잠자리가 불편하다는 말을 하니
속이 너무 상했다고 해야하나 나도 참았던게 터졌다고 해야하나

아침에 눈뜨자마자 집을 알아봤다,,

12월 25일

이사할 집을 알아봤다
한 6곳 7곳 정도 알아보고 당장 방을 볼 수 있는 곳 부터 찾아갔다

돈을 더 쓰더라도 혼자서 편하게 살고 싶었어서 스튜디오로 알아봤다

진짜 하루종일 엄청 돌아다니다가 떡볶이를 먹으러 혼자 들어갔당

너무 비싼데 맛이 없어서..

ㅜㅜ이거 다 해서 20불 정도 나오는데ㅜㅜㅓ 진짜 넘 비싸

저녁까지 알아보다가 ㅅ마지막에 알아본 방이 제일 마음에 들어서 바로 들어간다고 하고 원래 집에서 짐을 정리하고 나왔다,,(짐이 진짜 너무 많고 무거워서 이 악물고 들고왔다,,)
우버 부르고 이사할 집에 짐을 풀었다,,

진짜 정신없이 짐을 방에 들여놓고 집에 오자마자 침대 커버를 씌우고 이불을 풀고 엉엉 울었다

처음 타국에서 혼자 맞는 크리스마스도 처음이고 이런 저런 복합적인 마음에 속상했다,,
그리고 짐 옮기는게 너무 힘들었다




12월 26일

어제 이사하고 너무 피곤해서 잠들었다

이사하자마자 못치운 짐을 싹 정리했다,,
수납공간이 부족해 여기저기 못 넣은 짐들이 많지만 그래도,, 만족한다!!

최대 단점은 회사랑 걸어서 20분이라는거,,

BELATED ARTICLES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