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ve A Nal Day] 2022년 3월 미국에서 살아남기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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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월..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다,, 특히 주말
내가 비자를 연장할지 영주권을 준비해야 할지의 고민이다
애매하게 1년을 미국에서 인턴 생활을 하고 한국에 가서 취준 생활을 해야 하는 건지

여기서 악으로 깡으로 버텨서 영주권까지 기다리면서 최소 3년을 이 회사에 있어야 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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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화요일

손목이 많이 안좋아 졌다,, 손목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는 걸 느껴질 때가 많다.

이번 주에는 희지 언니와 케냐가 없어서 디자인팀은 나 혼자다.. 하하 << 부장님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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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수요일

수요일은 아침부터 힘들고 일어나기 싫다....

하늘은 이쁘다,,

오늘은 점심에 짬뽕 먹기로 해서 어기적 어기적 나왔다 ㅋㅋ

홍반장 짬뽕 한국에서의 진한 맛은 느낄 수 없었닿,ㅎ,,ㅎ헤ㅔ

여기 복숭아 아이스티 너무 맛있다.. 히히

이사님께서 사주신 복숭아 아이스티

요즘 해가 길어져서 퇴근 시간에도 하늘이 밝으니까 뭔가 일찍 퇴근한 느낌이 든다 핳핳

하핳 아무리 피곤해도 컴퓨터 한번은 켜보고 자야지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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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목요일

요즘 내가 비자를 연장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하게 되었다
왜냐면 돈도 들지만 시간도 많이 써야 하기 때문이다..
만일 영주권까지 준비하게 된다면 최소 3년은 있어야 하는데 ,, 3년간 같은 회사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직이 가능하지만 이직하게 된다면 변호사 비용이 또 들어간다..

그래서 미국에서 비자 연장을 회사에서 도움을 받으면서 준비를 한다면 거의 노예계약이라는 말이 있는데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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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금요일

문득 이런저런 검색을 하고 여기저기 사람들 말을 많이 듣고 있어 많이 흔들리고 있을 때

인스타그램에서 "그 사람들은 잘 안됐나 봐 원래 자기가 경험한 데까지 아는 거니까..!"라는 문구를 봤다

사람이 다르고 상황이 다른데 나도 나쁘게만 된다고 어떻게 해보지도 않고 판단하려 했나 싶어서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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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고등학교 1학년 때 나는 대학 생각이 없었어 다른 친구들이 서울대 고려대 이런 높은 목표를 잡고 있을 때에도 고등학교 3학년때 까지 대학생각이 없었어,, 내가 아직 좋아하는 게 뭔지도 모르고 잘하는게 뭔지도 모르는데 대학을 가게되면 정해진 과 하나에 4년을 공부해야하고 졸업하면 나는 그냥 4년동안 전공한걸로 나를 쭉 보여주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하고 싶었던 것 같아 그래서 부모님이랑도 많이 싸웠었지 어디든 그냥 들어가기라도 하라고 해서 대학을 들어갔고 4년 중 2년은 창업을 하면서 좋아하는 일을 찾게 됐다,, 학점은 낮아도 남들 보다 좋아하는걸 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힘들어도 좋았고 재미있었다 진짜로 내가 뭔가를 억지로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게 있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문득 미국에 가기 위해서 직업을 정해야 할 때 나는 또 고 3 때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디자인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어디든 들어가서 뭐라도 하면 뭐라도 생기겠지라는 마음으로 갔다.

그렇게 온 회사는 미국에 있는 한국 회사였다.

진짜 처음 한 달은 너무너무 힘들었다 집을 구하는 것부터 일하는 것 상사를 대하는 것 등 모든 게 처음이고 힘들었고 혼자였다

이 회사에서 3년을 더 있을 수 있을까 비자를 연장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렇게 고민한 것

이런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우리 부서 부장님이 나한테 모든 곳에는 배울 점이 하나라도 있다고 말해줬다

여기 이 회사에 있는 사람들을 대하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영어도 도와주신다고 하셨고 너무 좋은 목표를 가지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해주셨담,,

그래서 또 엄청 열심히 계획을 짰다

내가 좋아하는 것부터 잘하는 것까지 열심히 찾아봤다 &amp;lt;&amp;lt; 물론 내 기준에서

그렇게 간단하게 정리한 내 목표

유명하고 좋은 회사로 내가 가고 싶은 직무에 맞춰서 목표로 잡고 그 회사가 요구하는 필요 역량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준비하고

영주권을 준비하는 3년 동안 그 회사와 그 직무에 대한 트렌드를 계속해서 분석하고

내가 외롭지 않을 방법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무튼 버텨보는 걸로 하하

아무튼 출근

금요일은 항상 꾸미고 간다 하하

나름 열심히 꾸미고 나갔지만

최근 빈혈이 심해서 앉아 있는데도 머리가 띵해서 4시에 부장님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 조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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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토요일

오늘은 2주만에 네일샵에 갔다!

최근 손톱을 연장하게 되면서 손톱 물어뜯는 버릇을 많이 고쳤다 히히

사실 손이 자꾸 입으로 가는 건 어쩔 수 없는데
깨물깨물하긴 한다 ㅋㅋ 뜯지는 않고
스스로 뿌듯함

히히 2번쨰 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