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ve A Nal Day] 2022년 1월 미국 뉴저지 인턴의 우당탕탕 몰아 쓰는 일기 1부

2022. 2. 17. 13:35

12월에 첫 출근을 하고 순탄하다고 생각한 내 인턴 생활은 막막 그 자체였다.

 

미국 인턴 생활 

아주 망했다고 생각했다,,

 

1월 첫째 주는 처음 일을 배우고 적응하는데 시간을 다 쏟았다.. 그리고 시차적응이 아직 안돼서 잠을 잘 못 자고 오래오래 피곤했다..!!

그러다 1월 5일에 같이 일하는 직원이 코로나 걸려서 못 나오게 됐는데,, 다음날 내 사수도 아파서 빠지게 되면서 내가 코로나를 걸렸을까 봐 걱정을 했다,,

 

바로 다음날 부장님 도움받아서 7일 날에 검사 날짜를 잡았다,,!

그렇게 사수 없이 정신없는 첫날을 보내고 다음날 

 

병원에 부장님과 함께 가서 PCR 검사를 받았다!

1시 50분 예약이라 시간 한 10분 넉넉하게 갔는데 그래도 30분은 넘게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거의 처음으로 외국인한테 접수하고 대화하는데 긴장 긴장,,,

 

다시 회사 돌아와서 또 바쁘게 일을 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아직 배우지 못한 일은 없어서 그래도 몸만 바쁘게 일했다.

<사수님이,, 아파서 못 나오니 연락도 안되고 정신없는데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충격인 건 디자인팀에 사수님이랑 나랑 단 둘이 있었고 그 전에는 사수님 혼자 다 한 거라 그걸 회사 들어온 지 2주 차인 인턴인 내가! 해야 했다,, 그 외에 디자인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사수님 연락이 어려우니 회사는 완전 패닉 그 자체였다,, 진짜 퇴근하자마자 기절>

 

 

그러고 주말에 푸욱 쉬고

 

1월 10일 월요일 아침

 

처음으로 몸살 기운이 심하게 와서 회사를 못 갔다... 참고로 오늘은 디자인팀에 새로운 정직원이 오는 날,,

하루 종일 누워서 요양했다,, 타이레놀 한 2알 먹고 저녁쯤 괜찮아졌다.. 그래도 머리 아파서 일찍 잤당

 

이 날에 시디즈 의자가 와서 끙끙 대며 조립도 했다,,

의자 없이 책상만 있어서 식탁에서 의자 가져왔었는데,, 암튼 의자 조립한 소감은 왜 의자 비싸게 주고 사는지 알겠다!

1월 11일 화요일

 

회사에 갔는데 사수는 아직도 아파서 회사 출근을 못하고 있었고 새로운 정직원을 내가 맞이하고 있었다..

내가 배운 순서대로 알려주고 싶은데 정직원 언니가 쓸 컴퓨터가 안 와서,, 알려주기도 어려웠다,, 결국 또 일을 혼자 열심히 했다고 한다,,

그러다 세일즈맨 한분 따라서 외근을 나가게 되었다!

 

이건 굉장히 재미졌음,, 밖에 나오니 넘나 행복함,,

 

세일즈맨 분이 사주신 점심,, 존맛탱

 

밤 하늘이 진짜 이뿜

열심히 따라다니니까 금방 6시가 됐고 바아로 퇴근!

 

 

1월 12일 수요일

 

 

내 앞에 펼쳐질 힘든 일들을 생각하지 못하고 열심히 화장하고 꾸미고 온 병아리 st

 

정직원 언니가 왔는데 아무도 디자인하는 사람이 없어서 내가 알려줘야 했는데,, 내가 업무 지시를 내리기엔 뭘 줘야 할지도 몰라서 일단 오더 들어오는 거 한번 알려주고 내 할 일에 또 치여서 있다가 정직원 언니랑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퇴근했딸,,

오늘의 점심

 

저녁에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배달 시켜 먹었당,, 참고로 이거 3일동안 먹었다,,
눈 이쁘게 내리길래 후다닥 파자마 입고 나와서 찍었당

 

 

1월 13일 목요일

오늘도 그냥 눈오는게 좋아서 화장까지 하고 회사 갔다,,

드디어 사수님이 출근했다.....!

되게 표정이 어두워 보여서 걱정했는데,, 퇴사하셨다............ 충격과 공포 그 자체

 

이 날에 정직원 언니가 쓸 새 IMAC이 도착해서 이전에 사수가 쓰던 아이맥은 내가 쓰게 되었다 << 나는 원래 윈도우 쓰고 있었음!

 

이날 점심

와 이거 컴퓨터 오자마자 깔아야 하는 거 깔고 로그인해야 하는 거 매일 확인해야 하는 거 알려주는데 로그인 오류 나는 게 너무 많아서 이거 도와주고 알려주느라 또 하루가 후다닥 지나갔다

 

저녁 야무지게 챙겨먹기 먹다남은 치킨 ㅋㅋㅋ

 

 

 

1월 14일 금요일

과자 챙겨가는 똑순이다
날씨 너무 이쁘고&nbsp; 좋고 하늘 너무 좋고

 

 

 

몰아서 쓰느라 언제 생리가 터졌는지 모르겠는데 생리가 터졌는데 생리통이 진짜 엄청 심한 날이었다... 진심으로 회사에서 정신없이 일이 많은데 정신없이 아팠음,,,

 

이런 날 좀 외로웠음

 

거짓말 1도 없이 퇴근하자마자 패딩 입은 채로 바닥에 누워서 바로 잠들었다..

 

10시쯤 너무 추워서 깼고 이때 씻고 다시 잠들었다..

 

 

 

주말이 또 호로로로롤로록 지났다

장 보러 나가는 것도 너무 힘들어서 우버로 시키기 시작했다,,

그리고 눈이 엄청 많이 왔다!!!!!!

미국 너구리에는 다시다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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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일 수요일

 

오늘은 점심에 촬영 소품 사러 나가기로 했는데 사장님께서 점심을 사주셨다.

되게 맛있고  비싼집이었당,, << 사실 가격 모름

문어 찔끔 나오는 문어요리랑 이것저것 나왔는데 참치를 못먹어서 참치 빼고는 다 맛있었다

 

1월 20일

오늘은 소셜넘버를 신청하러 가는 날이다!

여기 진짜 전화 안받아서 부장님이랑 둘이서 며칠을 전화기 붙잡고 있다가 겨우 전화받아서 예약함,,

 

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정리하는데 왜 주먹 들었는지 기억안나서 같이 올림 
미국에서 한국어 보니까 반가웠당

 

우버 기다리면서!

 

1월 21일 

 

오늘의 점심

그냥 라면 먹고 싶어서 반찬 조금 담아왔당

 

 

300만원 넘게 투자한 아이맥 구매!!!!!!!!

 

 

햇반 카레랑 계란,, 스리라차 소스 넘나 존맛탱구리

일단 1월 1부 여기까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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